[경인매일=윤성민기자]정부가 천일염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 천일염 400톤을 즉시 공급한다.
해양수산부는 29일부터 내달 11일까지 13일간 정부 비축 천일염 최대 400톤을 시장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특히 해수부는 소비자가격과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하여 소비자가 직접 천일염을 구매할 수 있는 전국 마트와 전통시장에 방출할 계획이며 6월 소비자가격보다 약 2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될 전망이다.
정부 비축 천일염을 구매할 수 있는 장소는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 대전점, 부산점, GS 더프레시 명일점, 의왕점과 탑마트 대구점, 수협바다마트 강릉점 등을 포함하여 최소 25개 지점에서 판매한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6~7월에 공급되는 물량만 평년 산지 판매량을 상회하는 12만 톤에 이르고, 이 물량 중 2만톤은 지난주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어, 국민들께서는 천일염 수급에 대해 우려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천일염은 꼭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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