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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매일TV] 삼성전자, 제주도 에어컨 AS 엔지니어 '태부족' 논란
[경인매일TV] 삼성전자, 제주도 에어컨 AS 엔지니어 '태부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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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 밀려 에어컨고장 시 여름 지나 9월이나 돼야 수리 가능...노인복지시설의 한탄
사진 = 삼성전자
사진 = 삼성전자

[경인매일=이시은 인턴기자] (앵커) 대한민국뉴스의 파워리더 경인매일TV입니다.

제주도 한 지역에 국내 전자업계의 대기업인 삼성전자서비스에어컨 서비스 담당자가 한명밖에 없어 서비스를 신청하면 한달이상 걸려 한여름을 무더위 속에 지내야 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그것도 노인들이 이용하는 복지시설인데 말입니다.

자세한 내용 이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주도에 위치한 노인복지시설에 근무하는 J모씨는 에어컨이 고장나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 고장신고접수를 했습니다.

그런데 센터에서는 9월초에나 AS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했습니다.

이유는 방문기사가 부족하기 때문에 한달이상 기다려야 가능하다는 겁니다.

J씨는“갑자기 에어컨이 고장이 나서 시원한 바람이 나오지 않아 고장신고접수를 했더니 9월 5일에 방문해서 수리를 해준다고 한다”면서 “지금이 7월인데. 여름이 다 지나고야 수리가 된다니 장마가 끝나고 나면 한참 더울텐데 8월한달을 어떻게 보내라고 여름이 다 지난 9월에야 수리가 된다니 기가 막히다”고 황당해 했습니다.

그는“저희 특성 상 어르신들이 계시는 곳이라 빨리 좀 해달라고 사정을 했지만 들려오는 말은 어쩔 수 없다는 답변이었다”며 “엔지니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 그렇다고...” 

이어 “팔때는 온갖 광고를 해서 팔기에 혈안을 내고 서비스는 뒷전으로 하면 비싼값에 사서 사용하는 소비자는 어디에 하소연을 해야하냐”며 “고장 시 신속하게 수리가 될 수 있게 조치를 해줘야하지 않겠냐”며 하소연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름에 사용해야하는 에어컨을 여름이 지나서야 수리를 해준다니 기가 막히다”며 “수리를 하시는 분이 부족하다니 말도 안되는 얘기 아니냐, 다른 때는 엔지니어가 부족하더라도 여름에는 엔지니어를 더 배치해서 소비자가 안전하게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게 하고 피해를 입지 않게 해줘야 하지않겠냐”고 비난 했습니다.

이와 관련 K기업브랜드인지도조사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여름은 무더위와 습한 기운으로 특히 노령층에서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면서 “인건비 때문인지는 몰라도 지역내 AS 기사가 부족한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의 비난목소리를 넘기긴 어려울 것이며 브랜드 인지도에서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일갈했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측은 이같은 내용에 대해 "최근 폭염으로 제주지역의 AS물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서비스가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빠른 시일 내 고객불편이 해소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습니다.

경인매일TV 이시은입니다.
 
(앵커) 연일 30도가 넘어가는 찜통 더위와 장마철로 인한 습한 기운으로 소비자들이 AS의 어려움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지요. 그런데 대기업 삼성전자가 이런 말도 안되는 서비스로 소비자가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어르신들이 더위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데 해당 시설은 더위로 인한 피해가 그려지고 있네요. 해당센터에서는 인력을 더 써서라도 이런피해가 안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경인매일TV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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