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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이 평화통일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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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문화적 이질감 극복 지원…희망기관 대상 확대 실시

용인시가 북한이탈주민이 직접 강연하는 평화통일 교육을 실시한다.

'평화통일 교육'은 용인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이 강사로 나서서 지역 청소년들에게 통일에 대한 꿈을 꿀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통일 후 있을 문화적 이질감 극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용인시 희망근로사업의 하나로 올해 처음 시작됐다.

오는 7일 기흥구 신갈동에 위치한 신릉중학교 대강당에서 500여명 전교생을 대상으로 3회째 강연이 열릴 예정이며, 북한이탈주민 강사가 북한의 실상, 통일을 위한 과제 도출 등을 주제로 생생한 체험을 바탕으로 남·북의 문화 차이를 알린다. 강사와 학생 간 자율토론의 시간과 북한관련 영상물 상영 시간도 있다.

한편 이번 교육은 지난달 30일 고림중학교 1학년 340여 명 학생을 대상으로 첫 강연이 시작됐다. 5월에 용천중, 신릉중, 동백고, 백암중, 6월에 포곡중, 창덕고, 동백중, 흥덕중의 순으로 총9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6.25전쟁 20주년을 맞으며 분단의 아픔과 통일의 열망이 흐려지는 현실에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통일에 대한 비전을 품고 기성세대의 경우 평화 통일을 위한 역량을 제고하도록 하는 게 이번 교육의 취지"라며 "관내 초·중·고교, 유치원, 사회단체 가운데 희망기관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희망이 교육'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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