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여학생들에게 성매매 권유도…40대 검거
자신의 친 조카를 성폭행하고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권유한 4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지난 9일 인천남부경찰서는 자신의 친조카를 여인숙으로 유인해 4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A씨(43)를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함께 살고 있는 친조카 B양(13)에게 용돈을 주겠다며 여인숙으로 유인해 성폭행 하는 등 총 4회에 걸쳐 B양을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 달 13일 자신의 집 근처를 배회하는 초등학교 여학생 C양(11) 등 2명에게 "조건만남 해볼래"라며 총 2회에 걸쳐 초등학생에게 성매매를 권유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청소년 성폭력 예방을 위해 마련된 초등학교 범죄예방교실 실시 과정에서 동네 아저씨로부터 돈을 주겠다며 성관계 요구 받았다는 초등학생 진술 확보하고 A씨를 검거했다”며 “A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친조카를 성폭행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범행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매일 - 세력에 타협하지 않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