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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캠퍼스 건립 실무협의 제안
중앙대 캠퍼스 건립 실무협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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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이번주 하남시 방문 구체적 의견조율 추진

중앙대 하남유치와 관련 중앙대 측이 ‘캠퍼스 타운 조성을 위해서는 구체적인 의견조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르면 내주 중 하남시를 방문, 실무협의 제안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대의 이 같은 실무협의 채비는 지난달 17일 박범훈 총장이 이교범 시장을 방문, 상호 의견을 교환한 직후 시가 중앙대에 하남캠퍼스 건립계획(안)을 제출해 달라는 제안에 따른 후속조치로 나타났다.

시는 ‘중앙대 하남캠퍼스 건립관련 협조 요청’을 통해 ‘하산곡동 캠프콜번 및 인접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추진계획과 관련한 도면과 면적을 송부한다’며 ‘10월 29일까지 중앙대에 하남캠퍼스 건립계획(안)을 보내 달라’고 주문했었다.

한편 시는 ‘도면과 같이 확대할 경우 당초 행정안전부가 확정한 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한산곡동 142-1 일원 28만1953㎡)에 대한 변경승인을 받아야 하고 이 계획부지에 포함되는 환경평가 2등급지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불가피한 사정이 따르게 된다’는 점을 참고사항으로 제시했었다.

앞서 지난달 17일 가진 이교범 시장과 박범훈 총장간 면담자리에서 대학측은 중앙대 캠퍼스 타운 조성에 따른 비용마련 차원에서 캠프콜번 주변 중앙대 재단소유 토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선처해 줄 것을 하남시에 건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앙대에 보낸 도면에 따르면 캠프콜번 부지(8만5천여 평)와 주변지역 30%(캠프콜번 부지의 30%) 등 약 49만5천㎡를 중앙대 캠퍼스 부지로 활용토록 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중앙대 유춘섭 실무담당 부장은 “중앙대 하남캠퍼스 이전계획은 달랑 대학 하나를 이전하는 것이 아닌 캠퍼스 타운을 조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전제 “이 문제를 풀기위해서는 시의 여건변화도 고려하지만 이번에 시가 제공한 도면만으로는 무조건적인 수용은 불가능하다고 판단, 실무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대의 실무협의 제안 움직임에 대해 시 교육지원과 대학유치팀 관계자는 “실무협의는 필요한 사항”이라며 “중앙대에서 실무협의를 제안해 오면 구체적인 문제를 놓고 논의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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