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윤성민기자]여야가 22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한 것에 대해 한목소리로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중거리급 탄도미사일(IRBM) 1발을 발사한 지 20일 만인 22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단거리 탄도미사일들은 300여km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국민의힘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북한의 연이은 무력도발에 대해 "북한 김정은 정권이 오늘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무력 도발에 나섰다"며 "북한 김정은 정권의 무력 도발 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는 "김정은 정권의 의도가 무엇이건, 이와 같은 무도한 도발은 한반도의 평화를 뒤흔들 뿐 아니라 국제 시스템을 위협하는 직접적인 공격이나 다름없다"면서 "즉각 적대행위를 멈추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강하게 규탄했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북한은)지난 2일 탄도미사일 발사 후 20일 만의 도발이며, 올해만 15번째 무력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며 "백해무익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북한의 계속되는 탄도미사일 발사는 명백한 군사 도발이자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킬 뿐 북한이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조금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강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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