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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7인조 특수강도, 국제 공조 끝에 필리핀서 주범 3명 검거
남양주 7인조 특수강도, 국제 공조 끝에 필리핀서 주범 3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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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인매일=윤성민기자] 지난 2022년 6월 남양주에서 7인조 특수강도 사건을 벌인 주범 3명이 국제 공조 끝에 필리핀 세부에서 검거됐다.

이번에 검거된 일당은 2022년 6월 다른 공범들과 함께 강도 범행을 모의하고 남양주 별내읍 소재 아파트에 침입하여 피해자들을 폭행·협박해 약 1억 3천만원 상당의 현금과 귀중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지난 2023년 11월 전체 피의자 7명 중 4명을 검거했으나 주범 3명이 다른 공범들이 체포된 다음 날인 11월 11일 필리핀 세부로 도주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경찰청 국제협력관(국제공조담당관)을 통해 인터폴과 필리핀 측에 공조를 요청했다.

이같은 요청에 경찰청 국제공조담당관은 적색수배서를 발부받고, 수배 관서(서울 광진서) ‧ 교민전담반(코리안데스크) ‧ 필리핀 법집행기관과 합동 추적팀을 편성, 세부 도피 3인조 특수강도에 대한 집중 추적에 나섰으며, 올해 4월 초 필리핀 세부시에서 이들의 은신처를 발견하고 1차, 2차 검거작전 끝에 피의자 3명 전원을 검거했다.

현재 검거된 특수강도 피의자들은 마닐라에 있는 이민청 외국인 보호수용소에 수감 중이며, 필리핀 이민법에 따른 강제 추방 절차를 밟고 있다.

 경찰청은 주필리핀 대한민국대사관을 통해 강제 추방 결정이 나올 때까지 이들의 신병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필리핀 이민청에 협조를 요청했으며, 송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추방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즉시 강제송환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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