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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행복예절관, 2024 안산시 전통성년례 성황리 개최
안산시행복예절관, 2024 안산시 전통성년례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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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예절관 전통성년례 [사진=청소년재단]

[경인매일=권영창기자] (재)안산시청소년재단 안산시행복예절관은 11일 제52회 성년의 날을 맞아 행복예절관 잔디마당에서 남녀성년자 15~20세 청소년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 안산시 전통성년례’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전통성년례’란 남자 성년자에게 관(冠)을 씌우고 어른의 복색을 입히는 관례(冠禮)와 여자 성년자에게 머리를 올려 비녀를 꽂아주고 어른의 복색을 입히는 계례(筓禮)를 일컫는다. 관빈으로는 학문과 덕망을 갖춘 어른을 모시고 성년의식을 거행함으로써 성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고, 사회에 대한 책임을 일깨워주는 관혼상제 중 첫 번째 행하는 의례(禮)이다. 

이날 내빈으로는 문화복지위원회 현옥순 위원장과 기획행정부 김유숙 의원 외 관내 각 기관, 단체 및 내·외빈들이 참석하여 성년자들에게 축하를 전하였다. 관빈으로는 안산문화원 민화식 원장, 계빈으로는 안산여성단체협의회 이옥순 회장이 맡아 남·여성년자들을 이끌었다. 그리고 성년자로서 마음가짐뿐만 아니라 책임감과 의무를 다하는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될 것을 당부하였다. 

식전 행사로 삼가례 복식 패션쇼, 가온누리 앙상블의 연주, 청소년 댄스팀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참석한 성년자들에게 전통뿐만 아니라 현대적 의미의 문화콘텐츠를 제공하여 보다 뜻깊은 전통성년례가 되었다. 이어진 전통성년례에서 남자 성년자는 도포와 갓을 여자 성년자는 당의와 족두리를 착용하며, 우리 고유의 전통의식에 따라 시가례(始家禮), 차례(茶禮) 자관자례(字冠者禮)와 성년선서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전통성년례는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소속 시에라리온 출신 셰쿠 군과 콩고 출신 김미리엘 양이 대표성년자로서 성년선서를 하여 글로벌 시대와 상호문화적 문화컨텐츠로서 성년례가 되어 그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전통성년례에 참여한 성년자는 “한복을 입고 전통성년례의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아서 뜻깊은 시간이었다.”, “처음 겪어 보는 시간으로 한국의 전통성과 어른의 사명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공연도 즐거웠고 성년례를 통해 진정한 어른이 된 느낌이 들어 책임감을 가질 수 있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성년자 어머니로 참여한 백경자 여사는 “새털처럼 마음이 가볍고 행복한 날에 전통성년례를 하는 아들의 모습이 대견하였다. 이번 행사로 성인으로서 인정을 받고 부모님과 주변 사람들에게 축하 인사도 받는 뜻깊은 날이었다. 의식을 준비해 주신 안산시행복예절관 김은희 관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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