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임영화기자]국제개발협력 NGO월드투게더(회장 김용우)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제74주년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에서 에티오피아 참전 기념 그림 공모전을 춘천 수변공원에서 8~9일 양일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는 한국전쟁의 3대 전승 중 하나로 매년 춘천지구전투를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한 행사로 진행된다.
이에 월드투게더는 6.25 전쟁 시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 바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을 응원하는 그림공모전을 개최한다. 에티오피아 황실근위대인 강뉴부대는 6천여명의 군인을 우리나라에 파병했고, 젊은 나이에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 바친 용사들은 고국으로 돌아간 후 공산 정권이 들어서면서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을 도왔다는 이유로 핍박과 가난 속에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 월드투게더 부스에 방문한 초, 중,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그림 공모전에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작들은 심사를 거쳐 제2군단장상, 재향군인회장상, 월남전참전자회 강원특별자치도 지부장상,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강원특별자치도 지부장상, 광복회 강원특별자치도 지부장상, 월드투게더 회장상이 시상되며, 결과는 6월25일에 발표된다.
월드투게더 김용우 회장은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라는 표어로 진행되는 금번 춘천지구전투행사에 월드투게더가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체험부스에 많은 아동, 청소년들이 참여해 참전용사를 응원하며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월드투게더는 2005년에 국내 기반으로 설립된 국제개발협력 NGO로 지구촌 이웃의 ‘교육을 통한 자립’을 위해 에티오피아, 케냐, 캄보디아 등 해외 개발도상국과 교육을 통한 역량강화, 지역개발 등을 비롯해 국내에서 세계시민교육을 통한 의식함양, 파트너십을 통한 자발적 참여 확대 등 활발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