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김도윤기자]부천시가 '역곡천 철길 테마 산책로 조성사업'을 위해 국군수송사령부, 70정비대대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소사구 옥길동 일대의 유휴 군용 철길과 국유지를 주민 휴게공간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시는 작년 7월부터 군부대와 협력체계를 구축해왔으며, 올해 3월 합동작업으로 환경정비와 야생화 단지 조성을 완료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모사업을 통한 사업비 확보 등 테마 산책로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정휘 국군수송사령관은 이 사업이 민·관·군 상생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도심 녹지공간 조성을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본격 공사 전까지 계절별 야생화 단지로 조성돼 시민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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