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최승곤기자]강직함과 소탈함이 공존하는 정치인,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의 독특한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이웃집 아저씨 같은 친근한 외모 뒤에 숨겨진 그의 날카로운 통찰력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지역 정치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시민의 목소리가 곧 정책의 시작점입니다."란 이 의장의 이 한마디는 그의 정치 철학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시민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지역 문제의 해법을 찾아가는 그의 접근 방식은 이미 여러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취임 이후 이 의장은 의회 운영의 투명성 제고와 함께 혁신적인 정책들을 펼쳐가며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고 있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 의장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은 의정 활동에 깊이를 더하고 있다. 기술 전문가로서의 배경을 살려 현대 사회의 첨예한 문제들에 대해 실용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성남의 미래는 곧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도시로 성남을 이끌고자 하는 이 의장의 비전에 대해 본보는 그의 구체적인 계획과 솔직한 소회를 들어보고자 한다.
Q. 후반기 성남시의회 의장으로서 소감과 각오는
A. 제9대 후반기 성남시의회 의장 이덕수입니다. 이 자리에 오르기까지 수많은 도전과 시험을 겪었지만 그 모든 과정에서 시민 여러분의 성원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9대 후반기 성남시의회는 시민의 목소리와 더욱 밀접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의 의정활동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의원 간의 협력과 의회 전체의 역량 강화를 통해 주요 정책 결정 과정에서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그 과정을 명확히 알릴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34명 의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협력한다면 우리 시는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Q. 민선 8기 성남시 집행부와의 관계를 어떻게 정립해 나갈 것인지
A. 시의회와 집행부는 시민의 행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상호 존중하며 토론을 통해 성공적인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시의회가 집행부를 견제, 감시하기도 하지만 소통을 하여 협치를 이루어 내는 것은 의회의 가장 기본적이며 필수적인 역할입니다.
적절한 견제와 감시 외에도 정책적 지원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의회가 되어서 집행부의 정책을 단순히 질타하기보다는 정책의 허점을 찾아내어 적절한 보완책과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시민을 위한 주요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와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Q. 후반기 의장 취임 기자회견에서 성남 광주의 재통합을 추진한다고 하셨는데 청사진을 보여준다면
A. 성남·광주 통합시 추진을 통해 양 지역 발전과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려고 합니다. 교통 인프라를 활용하여 두 지역간 접근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공공서비스의 효율성을 개선하여 두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하려고 합니다.
또한, 두 도시의 통합은 지역 내 교육과 문화 자원의 공유를 통해 보다 풍부한 시민 생활을 구현하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을 통해 양 시의 통합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두 도시의 정체성을 강화하여 새로운 지역 문화의 발전을 이끌 것이라 기대합니다.
Q. 성남시의 가장 시급한 당면과제는 무엇이며 해결 방법은
A.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 이후,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등으로 주민들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신규사업과 기존사업의 효율 증대를 위해 노력하며, 특히 소상공인 지원, 청년 창업 육성, 지역 내 대기업과의 협력 강화에 중점을 둘 생각입니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으며, 청년 창업 촉진을 위해 창업지원 공간 확대와 인센티브 제공, 교육 프로그램과 멘토링 서비스 등으로 창업의 지속성을 높이겠습니다. 그리고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고 지역 사회 전체의 경제적 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Q. 성남시의회는 타 지자체에 비해 여야 협치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보는데, 해결할 복안이 있다면
A. 34명 성남시의회 의원이 서로 다른 정치적 입장을 이해하며,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춘다면 지역 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협치는 단순히 정치적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타협을 넘어서, 서로 다른 가치와 이해를 조화롭게 통합하는 과정이며, 이를 통해 보다 폭넓은 시민의 이익과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제9대 후반기 성남시의회는 여야가 손을 잡고 협력하는 모습을 통해 궁극적으로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지방 정치의 면모를 갖추어 나가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한 말씀해주신다면
A. 성남시의회는 시민의 동반자로 소소한 이야기부터 논란의 이슈까지 소통을 통해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과 더불어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가 될 것입니다. 시민들이 성남시 내에서 안전, 시설문제 등 신경쓰지 않고 생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
진정한 지방자치의 발전은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관심 속에서 더욱 빛을 낼 수가 있습니다. 제9대 후반기 성남시의회는 시민들이 더 빛나도록 친절하면서 겸손한 의회가 되도록 34명의 우리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