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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일·가정 양립 우수 중소기업에 세제 혜택 검토
윤 대통령, 일·가정 양립 우수 중소기업에 세제 혜택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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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일·가정 양립에 앞장서는 우수 중소기업에 대해 세제 혜택 검토와 국세 세무조사 유예 등의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경인매일=김도윤기자]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일·가정 양립에 앞장서는 우수 중소기업에 대해 세제 혜택 검토와 국세 세무조사 유예 등의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4차 인구비상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일·가정 양립 우수 기업 성과 공유'를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는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정부 정책자금 지원이나 입찰사업 우대 등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중소·중견기업의 현장 어려움 극복을 위해 촘촘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기업의 일·가정 양립 지원이 단순한 비용 지출이 아닌 기업 경쟁력 향상과 성장을 이끄는 투자라고 강조했다. 출산과 육아가 행복한 경험이 돼야만 현재의 인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3월과 올해 6월에 이어 이날 세 번째로 이 회의를 주재했다. 대통령실은 한 해 두 차례 이상 대통령이 직접 인구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2015년 박근혜 대통령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월19일 '인구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관련 대책을 추진 중이다.

이날 회의에는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 등 기업주와 노동자, 경제·금융단체 관계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민간위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정부에서는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유혜미 저출생대응수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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