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권영창기자]전국호남향우총연합회가 광주광역시 북구 구민의 날 기념식에 초청받아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지난 26일 광주역사민속박물관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 기념식과 음악회에 전국호남향우총연합회 최순모 총회장을 비롯한 200여 명의 향우회원들이 참석하여 고향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문인 북구청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지역주민 등 2,000여 명이 함께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전국호남향우총연합회는 고향사랑기부금 1천만원을 기탁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념식에서는 기탁식과 함께 지역발전에 공로가 큰 주민 5명에게 구민상이 수여되었으며, 구립합창단과 주민들의 축하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최순모 총회장은 축사를 통해 "출향 가족을 대표하여 북구민의 날을 축하하며, 문인 구청장님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며 "전국호남향우총연합회도 북구의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전국에서 찾아와 주신 향우회 가족들을 환영한다"며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지역사랑과 고향사랑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북구청은 향우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충효동 왕버들군, 광주호 호수생태원 탐방, 비엔날레 관람, 가을밤 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향우들의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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