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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본부세관, 마약·국민건강 위해물품 차단 위해 경인권세관이 뭉쳤다
인천본부세관, 마약·국민건강 위해물품 차단 위해 경인권세관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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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경인권세관 통관 · 특송 협의회 개최
경인권세관 통관·특송 협의회. 사진제공=인천본부세관

[인천=김정호기자]인천본부세관은 지난 9월 30일 통합검사센터(이하 센터)에서 인천·인천공항·서울·평택세관 통관·특송 최고 책임자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제1차「경인권세관 통관·특송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경인권세관 통관·특송 협의회이날 협의회는 특송·이사화물·수출입화물 등 통관 전반에 걸쳐 불법·유해물품 반입 차단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철저히 막아내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회의가 개최된 센터는 총사업비 1200억원 이상이 투입된 관세청 역대 최대 건축물로서 특송 · 고위험 수입화물을 집중 검사하기 위한 시설이다. 협의회에서 공유된 다양한 현장 정보와 통합검사센터의 첨단 인프라가 결합될 경우 향후 불법물품 적발에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의회는 지난 8월 고위험 화물 반입을 차단하고 풍선효과를 방지하기 위해 구성되었다. 관세청 사상 최초로 경인권 4개 세관의 통관·특송분야 책임자로 구성된 협의회가 발족된 것은 그만큼 공조 필요성이 시급하고 절실했기 때문이다.

협의회에 참여한 경인권 세관들은 최근 마약 밀반입 시도가 끊이지 않으며, 해외직구 등을 통해 유해물품 등 반입도 급증하고 있는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모든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하여 지금이 아니면 더 이상 기회가 없다는 비상한 각오로 공동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마약 · 위해물품 차단을 위해서 다음과 같은 사항을 결의했다.

세관별 마약·총기류·유해물품 등 최신 적발사례와 검사 착안사항 등의 정보를 정기적으로 공유하기로 하고, 특히 마약 적발역량 강화를 위해 인천공항세관 X-ray 판독 전문가가 경인권세관 현장을 방문하여 노하우를 전수하기로 했다.

향후 시기별·테마별로 밀수입 증가 품목을 선정한 후 단속방안을 사전에 공유하여 공동 대응키로 했다. 특히 다가오는 김장철에 대비하여 냉동고추 등에 대해 공동으로 집중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상용 의심물품 반입정보 확인 시 특송물품이 반입되는 인천·인천공항·평택세관간 즉시 공유하고,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에 대해서도 동시에 일제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매달 정기회의를 통해 실시간 정보공유 및 마약류·유해물품 차단을 위한 과제를 발굴하고 공조방안을 마련키로 합의했다.

이날 주시경 인천본부세관장은 “경인권세관간 협의회를 통해 마련된 실효성 있는 공조 방안들을 즉시 실행하여 마약류와 불법 의약품, 각종 유해물품으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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