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팅 업체

제22대 국회 국감 개막… 여야 첨예한 대립 예고
제22대 국회 국감 개막… 여야 첨예한 대립 예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 등 소속 의원들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4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에서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 등 소속 의원들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4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에서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뉴스핌

[경인매일=김도윤기자]제22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7일 막을 올렸다. 이번 국감은 다음 달 1일까지 26일간 17개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802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첫날부터 10개 상임위에서 국감이 열리는 가운데, 여야는 치열한 공방을 예고했다. 한남동 대통령 관저 불법 증축 의혹과 관련해 행안위와 국토위에서는 인테리어 업체 대표 등을 증인으로 불러 의혹의 진위를 놓고 격돌할 전망이다.

방통위 국정감사에서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등이 증인으로 나서며, MBC와 KBS 이사진 선임 문제를 두고 여야가 맞설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김건희 여사 의혹과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를 놓고 격돌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법사위에서 김 여사를 증인으로 채택하는 등 특검법 재발의를 위한 동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남욱 변호사를 증인으로 내세워 이 대표의 개발 범죄 연루 의혹을 제기할 방침이다.

행안위에서도 여야는 각각 김영선 전 의원과 명태균 씨, 노규호 전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부장을 증인으로 부르며 대립각을 세웠다. 외통위에서는 양측이 상대방 대통령 배우자를 증인으로 요구하는 등 팽팽한 기싸움이 이어질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