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팅 업체

제9회 인천사랑음악회, 음악인들이 선사한 감동의 축제
제9회 인천사랑음악회, 음악인들이 선사한 감동의 축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인천사랑고교동문연합회

[인천=김정호기자]인천사랑고교동문연합회와 (사)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가 주최·주관한 '제9회 인천사랑음악회'가 지난 10일 인천 부평아트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인천사랑음악회는 인천 출신 음악인을 발굴하여 홍보하고, 문화도시 인천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자는 취지로 지난 2016년부터 인천사랑고교동문연합회와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가 앞장서 올해로 9회째 주최·주관해 온 행사이다.

이날, 인천사랑음악회는 황효진 인천광역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의 축사와 함께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음악회 1부에서는 인천지역에서 하우스 콘서트 형식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든클래식앙상블, 인천시립합창단에서 활약한 소프라노 김미령, 이탈리아 마젠타 국제콩쿨에서 1위를 차지하며 다수의 무대에서 인천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바리톤 정준식이 함께하여 솔로와 협연을 선보였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인천남성합창단의 합창에 이어, 인천 지역 4개 여자고등학교(박문여고, 인성여고, 인일여고, 인천여고) 합창단과 인천남성합창단으로 구성된 인천사랑연합합창단이 합동 무대를 선보이며 1부의 대미를 장식했다.

2부 프로그램에서는 대한민국 포크음악의 선구자 남궁옥분이 ‘사랑사랑 누가 말했나’ 등의 대표곡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향수를 선사했으며, 최근 불꽃밴드에 출연하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한 인천 출신 밴드 사랑과 평화가 ‘한 동안 뜸했었지’와 ‘청바지 아가씨’ 등의 히트곡으로 화려하고 열정적인 무대를 꾸미며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별히 제9회 인천사랑음악회는 밴드 사랑과 평화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함께 무대에 올라 700여 명의 관중과 인천의 대표곡 ‘연안부두’를 부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음악회를 주최한 인천사랑고교동문연합회 최성욱 회장은 “인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더 단단한 연대로 인천에 대한 사랑을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으며, 음악회를 주관한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황규철 회장은 “인천 출신 음악인들의 훌륭한 무대에 큰 자부심을 느꼈으며, 인천의 문화적 성장이 다시금 느껴지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전했다.

한편, 음악회에 참석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무대에 올라 "인천사랑이 곧 인천의 미래"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문화적 교류가 인천의 밝은 미래를 여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