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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경전철 건설 이견 '팽팽'
광명경전철 건설 이견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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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철 건설하자” “저비용 고효율 버스전용로 개발하자”
광명경전철 건설사업 대토론회가 28일 오후 3시 광명시청 대강당에서 이효선 광명시장을 비롯해 패널, 시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론을 벌였다.

광명경전철 타당성 여부를 놓고 첫 번째 말문을 연 찬성 측의 양훈철 패널은 “광명시의 남북을 연결하는 도로가 겨우 4차선 밖에 없어 지역발전에 상당한 문제점이 있다” 며 “이같은 교통대책으로 경전철건설이 늦은 감은 있지만 시급하게 건설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건설반대 측의 조응래 패널은 “경전철건설은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고급교통수단인데 비해 겨우 거리가 10km에 불과해 광명시 교통수단으로는 불합리한데다 차후 운영에 막대한 예산을 감당하지 못해 타당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박용남 반대 측 패널은 “34만 광명시의 인구로는 수용가 적은데다 감당하기 어려운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저비용 고효율을 낼 수 있는 버스전용(BRT)로선을 개발하는 것이 타당하다” 며 “민자로 경전철을 건설할 경우 기부체납 후 광명시 재정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점이 야기될 수 있어 위험한 투자”라고 일축했다.

찬성 측의 박용훈 패널은 “외국에서는 막대한 예산문제로 경전철건설을 하지 못하고 있다" 며 "예산이 충분하게 뒷받침 되는 우리의 좋은 조건에서 경전철건설을 하지 못한다면 교통정책발전에 역행이지만 어디까지나 시민의 양질의 교통혜택을 받고 못 받는 것은 시민의 선택에 있다”고 반론했다.

한편 이날 경전철 “건설이냐” “무산이냐”를 판가름 하는 중요한 대토론으로 광명시의회의원 등을 비롯해 시민들이 대강당 1,2층을 꽉 메워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이날 토론 결과는 시민의 의견 등을 종합해 광명시의회와 시장이 결정하게 된다.
광명 / 박길웅 기자 kwp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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