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팔달고 등 도내 총 10개교로 늘어
경기교육청 2개 특성화고 추가 지정
경기도교육청은 수원 팔달공업고등학교와 평택 안일여자종합고등학교를 특성화 고등학교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실업계 고교를 대상으로 특정 분야 재능을 육성하고 실업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정하는 도내 특성화고교는 모두 10개교로 늘어났다.
도교육청은 삼성전자단지와 인접한 수원 팔달고를 정보·통신 분야에,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 도약할 평택항과 포승공단 인근 평택 안일여종고를 국제물류 분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성화고로 지정된 팔당공고는 앞으로 최첨단 기술분야인 산업자동화와 정보·통신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미디어정보통신과 및 자동화시스템과 등이 신설된다.
또 안일여종고는 내년부터 교명을 안일물류고교로 변경한 뒤 일반 학과를 폐지하고 국제물류와 관련한 기업자원관리과와 국제물류유통과를 신설해 운영한다.
도 교육청은 특성화고교로 지정된 두 학교가 인근 지역 산업체 등에서 필요한 우수 산업인력을 양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정하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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