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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 왕따 “원천 차단”
장애학생 왕따 “원천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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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인권보호 등 성폭력 예방 메모판 지급

인천시교육청은 장애학생들의 왕따와 성폭력 피해 예방 등 장애학생들 인권 보호를 위한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일부 장애학생들이 정신적ㆍ육체적 방어 능력이 부족해 왕따, 폭력, 성폭력, 금품갈취 등의 피해를 받으면서도 항의 또는 거부하지 못해 주변에 알리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시교육청은 성폭력 피해 예방과 신고를 위해 최근 지역내 4천여명의 장애학생에게 성폭력 유형, 신고 방법과 전화번호 등이 담긴 메모판을 지급했다.
손바닥 크기 형태로 ‘성폭력으로 부터 소중한 나를 지켜요'란 제목의 메모판에는 부모와 함께 받을 수 있는 성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도 포함돼 있다.
시교육청이 이러한 메모판을 만든 계기는 장애 학생들이 책가방에 넣고 다니다가 피해를 당할 경루 즉시 신고하거나 주변에 교사나 부모를 통해 신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한 시교육청 본청, 산하 5개 교육지원청 등 6개 특수교육지원센터별로 센터 관계자, 성교육전문가, 학부모 대표, 6개 Wee센터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성폭력 피해 상설 모니터단을 구성해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폭력 피해 여부를 정기, 수시 조사할 예정이다.
특수 교사와 장애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성폭력 등 폭력 예방에 관한 연수도 병행 추진한다.
성폭력을 포함한 폭력, 금품갈취 등을 막기 위해 지역 내 모든 일반 초ㆍ중ㆍ고교생에게 장애학생 인권보호 교육, 인권보호와 지원을 위한 연구 등도 병행할 예정 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장애학생들에게 자신을 보호하고 피해를 당했을 경우 즉각 신고하게 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일반학생, 시민이 장애학생의 인권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식을 갖도록 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 박주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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