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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민원 대폭 줄어들 전망
건축민원 대폭 줄어들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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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만안구가 소음, 분진 등에 따른 건축민원 해소를 위해 묘안을 냈다.

 구는 지난 17일 안양지역 건축사회 임원진과의 간담회를 마련해 건축민원 해소를 위한 협조를 구했다.

 협조사항에 따르면 앞으로 건축사들은 건축설계를 위한 현장 조사과정에서 이웃과의 공존과 건축물에 대한 기득권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또한 허가 또는 착공 전 건축주와 함께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만나 건축공사에 따른 불편한 점이 있는지 등을 충분히 파악해야 한다.

 이는 건축과정에서 흔히 발생하고 있는 이웃과의 분쟁과 다툼 및 집단민원을 대화를 통해 사전 차단하기 위함이다.

 동안구 지역에 비해 주택가가 많은 안양 만안구 지역은 최근 집을 허물고 다시 짓거나 리모델링을 하는 등 건축공사가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른 분진, 소음, 일조권 등이 이웃간의 분쟁으로 비화하면서 건축행정에도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간담회는 이와 같은 민원발생 소지를 건축사가 현장지역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예방 하고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계학 만안구청장은 이웃을 배려한다는 차원에서 지역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합리적으로 건물을 지음과 아울러, 주변경관을 고려해 미를 살리고, 지역에 문화적 자산으로서의 가치도 이룰 수 있도록 설계해줄 것을 당부했다

장창수 만안구 도시관리과장은 민원이 발생된 경우에는 당해 건축물의 설계자인 건축사가 민원해소를 위해 중재 및 조정자로 나설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안양 김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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