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산림을 이용한 체류 형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자연휴양림 조성공사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고대산 자연휴양림의 환경영향평가와 조성계획승인 등의 행정절차가 마무리돼 부지 조성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비 등 57억 원의 예산을 들여 신서면 대광리 산 25-1번지 일대 31.4㏊에 조성되는 고대산 자연휴양림은 산림문화 휴양 관과 숲속수련원, 숲속의 집 등 숙박시설과 야영장, 숲속교실, 숲 유치원 등 산림체험 학습장으로 꾸며진다.
특히 경사지를 활용해 산림문화 휴양 관을 짓고, 각 층마다 테라스를 설치, 이용객들이 밤하늘의 별을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고대산 자연휴양림을 주변 평화체험특구, 산촌체험마을 등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연천군청 산림녹지과 노승섭 공원조성 팀장은 “고대산 자연휴양림이 조성되면 녹색체험 공간과 산림 교육장으로 변모할 것.”이라며“많은 관광객이 찾아와서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 김수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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