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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분뇨 해결 위한 최적의 시설”
“축산분뇨 해결 위한 최적의 시설”
  • 박덕준 기자 pdj@
  • 승인 2007.08.2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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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바이오가스 플랜트 사업설명회… 내년 10월 준공
포천시는 20일 시청 3층 대강당에서 박윤국 포천시장, 서효원 경기도 부지사, 크리스토프 학스(Christoph Harks) 독일 엔비오(Envio) 사장, 나윤태 엔비오 코리아 사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천 Bio Gas Plant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와 독일 엠비오사 간 바이오가스 생산에 관한 1억달러 MOU 체결에 따른 시범사업으로 포천시에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건설하고자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날 설명회에는 Envio Korea 나윤태 사장의 바이오가스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경기도 투자진흥과 김명선 과장의 포천바이오가스 플랜트 건설 경과보고가 있었으며, 이어서 독일의 바이오가스 시스템 활용 현황에 대해 엔비오사의 기술총괄고문인 Mr.Georg Kruse씨로부터 독일 뵐테지역 운영사례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어진 질의응답 및 토의 시간에는 현재 국내 시스템과의 차이점 질의 했고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진지한 토의가 이어졌다.포천 바이오 가스 플랜트 사업은 Envio사 40억, 도비 30억 민자 30억 등 총 100억원 규모의 사업비로 영중면 영송리 일원에 플랜트 시설, 사무실 및 주차장 시설, 소화액 저장시설 등 총 면적 14천㎡ 규모로 지어져 내년 10월 준공 예정이다.바이오가스 플랜트 설립시, 포천시 양돈농가 돈분 배출량의 약 1/4인 일일 240톤 규모의 축산분뇨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화학비료, 유기질비료, 친환경비료 등 기존 경종농가에서 사용하는 비료의 양을 바이오가스 시설에서 나오는 양질의 소화액으로 대체함으로써 경종농가의 비료사용량을 줄일 수 있게 된다.또한 이 시설을 활용할 경우 일 60톤 이상(전체의 20%)의 음식물쓰레기 처리가 가능하게 돼 음식물 쓰레기 문제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박윤국 포천시장은 “이 바이오가스 플랜트는 축산분뇨를 다시 농지로 환원하기 위한 전단계 처리 방법으로 최적의 시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기존의 혐오 시설로 인식되는 축산업의 분뇨문제를 해결해 깨끗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며, 나아가 신재생 에너지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데 포천시가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포천 / 박덕준 기자 p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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