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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 마세요'가 인사인 한가위, 참 참담해"... 김동연, 정부 결자해지 촉구
"'아프지 마세요'가 인사인 한가위, 참 참담해"... 김동연, 정부 결자해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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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종합상황실을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경기도
119종합상황실을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경기도

[경인매일=최승곤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아프지 마세요.”가 명절 인사인 올 한가위, 참 참담하다"며 "근본적 해결을 위해선 정부가 결자해지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추석연휴 이틀째를 맞아 안양 한림대성심병원 응급센터와 수원 경기도소방재난본부 119종합상황실을 잇따라 방문하며 연휴 기간 응급의료 대응 상황을 점검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먼저 15일 한림대성심병원 응급센터에서 현장을 살펴본 김동연지사는 “어려운 상황에서 전력을 다해 일하고 계시는 의료진분들께 감사 말씀드린다”며 “연휴 때 환자 수가 평상시보다 늘어날 텐데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수원 경기도소방재난본부 119종합상황실에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연휴 기간 동안 구급 구조신고 현황을 살핀 김 지사는 “어제 보니까 신고된 게 1,400건, 오늘은 지금 900건 정도의 신고가 들어왔다고 한다”면서 “명절 때는 평상시에 비해서 신고가 늘어난다고 하는데 도민들이 소방대원들을 많이 의지하고 있다. 고생 많은데 힘내시고 추석 잘 보내시라”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경기도는 우선 9개 권역응급의료지원센터에 긴급자금을 지원했다"고 밝히며 "하지만, 근본적 해결을 위해선 정부가 결자해지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도민들을 향해 "119와 응급실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필요하다"면서 "높은 시민의식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어두운 터널에도 반드시 끝이 있다"고 밝힌 김 지사는 "함께 인내하며 버텨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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