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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소래산 보호 조례 제정으로 자연 수호
시흥시 소래산 보호 조례 제정으로 자연 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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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문정복·이복희 의원이 공동 발의한 ‘시흥시 소래산 보호 조례안’이 최근 개최된 시흥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 조례는 시흥시의 대표 산이자 보물 제1324호 마애보살입상이 있는 소래산의 자연생태계를 인위적인 훼손으로부터 보호하고, 종합·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제공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조례는 소래산의 자연생태계를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활용을 할 수 있도록 시장과 시민의 책무를 규정하고 소래산 보호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5년마다 재검토함으로 자연적·인위적 요인으로 인한 소래산의 자연변화내용을 조사하고 보존이 필요한 경우 조치를 하도록 하는 것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에 관한 사항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소래산 자연 변화에 대하여 지속적인 관찰을 실시하기 위한 전문 조사원을 위촉하고 소래산 보호를 위한 감시원을 배치하는 등 소래산 보호에 필요한 다각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근거가 마련되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앞서 문정복 의원과 이복희 의원은 대야동 ABC행복학습타운에서 동 조례안 제정에 관한 시민 공청회를 열어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백원우 전 국회의원과 임병택 경기도의원, 김선국 시흥시등산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하여 본 조례안의 제정 필요성을 위한 의견을 보탰다. 최재현 인천시 남동구 구의회 의원도 참석해 남동구에서도 소래산보호조례를 제정 할 것을 밝히며 소래산 보호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했다.공청회에서는 “소래산 보호를 위해 조례를 제정하는 것과 함께 소래산을 찾는 많은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소래산 등산로가 심하게 훼손된 곳은 잠정적이 폐쇠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 등 지역 시민들의 많은 논의가 오갔다. 문정복 의원은 “지난 2008년 시흥-서울연결도로 사업 추진 당시 소래산에 터널을 뚫겠다는 등 자연 훼손에 대한 무감각한 파괴행위가 난무하는 개발세태가 지속되는 등 조례를 통해 소래산을 우리 지역의 명산으로 수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복희 의원은 “이번 소래산 보호 조례를 통해 소래산 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의 자연유산 보호에 대하여 경각심을 갖고 시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흥 한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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