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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환경재단, 자연환경해설사 양성기관 지정
안산환경재단, 자연환경해설사 양성기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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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환경재단(대표이사 신윤관)은 전국 지자체 출연기관 최초로 환경부로부터 자연환경해설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이에 재단은 16일 오전 11시 20분에 제종길시장을 비롯한 임직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호 자연환경해설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개최했다.

자연환경해설사 제도는 자연환경보전법 제59조에 규정된 생태·경관보전지역, 습지보호지역 및 자연공원 등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자연환경해설· 홍보· 생태탐방 안내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안산환경재단은 2015년 11월 양성기관 지정 신청서를 제출, 시설기준과 인력을 확보하고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전국 지자체 출연 기관중 최초, 전국에서 11번째로 전문 양성기관으로 지정 받았다.

『사회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안산시 환경교육 거점개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안산시 체험 환경교육 거점지역 23개 장소 중 안산갈대습지는 시민들이 생각하는 안산시의 주요 생물서식지 1위로 선정된바 있는데, 재단은 갈대습지를 체험환경교육의 시범 거점 지역으로 생태교육을 지원하는 센터로 지정하고 전임강사 양성과정으로 자연환경해설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6년 3월부터 안산시 각 공원, 학교 등에서 활동하는 환경강사를 대상으로 우선 교육을 실시하여 80명의 자연환경해설사 양성을 목표로 국내 최고의 강사를 초빙해 기본양성과정(80시간)을 개설·운영할 계획이다. 양성과정을 마친 후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통과하면 수료증을 받게 되는데, 교육 이수 후에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자연환경해설, 생태탐방 안내 등 안산시 생태관광 길잡이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며 이 인력풀을 안산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하여 환경자원봉사 기반을 구축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안산시에서 환경강사로 10년 이상 활동했던 한 관계자는 “환경 강사들이 시민들에게 공인 자격을 갖추어 양질의 생태환경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환경재단 신윤관 대표는 “숲의 도시를 지향하는 안산시의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과정으로 운영하여 자연환경해설사가 숲의 도시 해설사로 활약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윤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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