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팅 업체

안산 아동성범죄 심각
안산 아동성범죄 심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가청소년위원회 공개명단 17명 차지 타지역 비해 높아
국가청소년위원회가 22일 발표한 청소년대상 성범죄신상공개자 명단 중 안산지역이 인근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10차 공개명단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인구 70만인 안산지역은 총 17명으로 군포 1명, 시흥 5명, 화성 5명에 비해 높은 수치를 나타냈고 인구비례를 감안하더라도 수원 7명 안양 5명에 비해 안산지역은 청소년들에 대한 성폭력 사태가 심각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신상공개자명단에서 안산지역의 가해자를 연령별로 볼 때 20대가 9명으로 가장 많고 30대가 5명, 40대가 3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직업별로는 무직자와 노동자 , 종업원 순으로 집계돼 비교적 저소득층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피해자 연령층을 보면 7세에서 12세까지가 50%를 보이고 있어 의사표현이 부족한 어린이들에 대한 성폭력이 더욱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발표 중 상록구가 12명인데 비해 단원구는 4명으로 집계됐으며 사고현장은 특정시기와 장소를 구분하지 않고 자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안산시가 이같이 청소년관련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점에 대해 주민 박모씨(월피동 38세,주부)는 “딸자식 기르기가 무섭다. 성폭력의 심각한 현상이 남의 일만 같지 않다”며 안산지역의 치안부재와 성윤리의 파괴에 분노를 표현했다.

특히 인터넷의 무방비하게 노출된 성행위장면이나 거리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윤락행위전제의 홍보물이나 전단지는 자칫 절제의 한계선을 넘는 변태성 범죄를 저지르는 동기를 부여하게 된다는 것이 전문가의 지적이다.

안산지역 성범죄자
● 연령대별
20대▶9명, 30대▶5명, 40대▶3명

● 직업별
무직자▶노동자▶종업원

제10차 심의 전국 성범죄자
● 범죄유형
▶강간 202명
▶강제추행 315명
▶성매수 783명
▶성매수알선 49명
▶음란물 제작 3명

안산/김균식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