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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 후보들, 판세굳히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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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우당 최기선 후보, 지지자 참여 필승결의 총유세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 출마자들 함께 공동거리 유세


인천시장 후보들이 5.31 지방선거 마지막 주말인 27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판세 반전과 굳히기를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열린우리당 최기선 후보는 이날 오전 남동구 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전국 인설 차문화전’과 계양구 성불사 법회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성불사 법회에서 참석한 최 후보는 “시원하게 내리는 초여름 비처럼 인천을 위한 생명수가 되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오후 들어 인천교통방송에서 연설을 녹음하고 간석시장, 부평시장 등을 방문해 우중 장사에 나선 상인들과 환담을 나눈 뒤 부평 롯데백화점 앞에서 당 소속 국회의원과 당직자, 당원, 지지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필승결의 총유세를 열어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였다.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도 이날 오전 ‘전국 인설 차문화전’에 참석한 뒤 남구 인천전문대 체육관에서 열린 ‘인하대병원 가족 체육대회’를 찾아 간단한 운동에 함께 참여하고 오후에는 지원유세에 나선 박희태 국회 부의장과 함께 연수구 옥련시장과 롯데마트, 남동구 농산물도매시장 등을 찾아 한나라당 지지와 함께 안후보에게 표를 몰아줄 것을 호소했다.

안 후보는 이어 가수 장윤정과 함께 연수구 이마트, 남동구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유세를 펼친 뒤 계양구에서 출마자들과 만나 공동으로 거리유세를 갖는 등 판세 굳히기에 주력했다.

민주당 신경철 후보는 이날 오전 동암역을 시작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강화, 서구, 계양구, 부평구, 남동구를 돌며 거리유세를 펼치는 강행군으로 유세 차량을 앞세워 시장 등 구석구석을 누비며 동시다발적인 유세활동을 통해 밈주당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노동당 김성진 후보는 이날 오전 남구 숭의체육관에서 열린 대우자동차 전사원 체육대회에 참석해 노동자 표를 다진 뒤 동구 현대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환담을 나누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김 후보는 서민경제 활성화를 약속하며 남구 용현시장, 남동구 모래내시장, 서구 가좌시장, 부평시장을 도는 강행군을 펼친 후 남구 주안역에서 출마자와 당직자, 선거운동원 등이 총출동한 가운데 집중유세를 갖고 일정을 마쳤다.

백칠성기자csb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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