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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경기도서 사상 첫 '전멸'
여당, 경기도서 사상 첫 '전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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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 후보 낸 29곳 중 단 한 곳도 승리 못해
경기지역 단체장 선거에서 집권여당이 단 한 곳에서도 승리하지 못하고 전멸한 사상 첫 선거로 기록됐다.

31일 오후 실시된 개표결과 열린우리당은 도내 31개 시장군수 선거에서 양평과가평을 제외한 29곳에 후보를 냈지만 단 1명도 당선시키지 못했다.

도지사 선거에서도 진대제 후보가 한나라당 김문수후보에 크게 뒤져 도지사를 포함해 단체장 선거 '32대 0'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열린우리당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김윤주 군포시장의 3선 달성에 이의를 달지 않았고, 광명에서는 백재현 시장이 출마를 포기했지만 대타인 김경표 후보의 당선을 점쳤으며 김포나 구리시 등지에서도 접전을 예상했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 후보들은 개표 초반부터 곳곳에서 큰 표 차이로 뒤지기 시작, 단 한 곳에서도 접전을 펼쳐보지 못한 채 단체장 선거가 시작된 1995년 6월 지방선거 이후 경기도에서 당선자를 내지 못한 최초의 집권여당이라는 불명예를 떠안게 됐다.

2002년 6월 지방선거의 경우 집권당인 민주당이 비록 한나라당에 24곳에서 패했지만 군포, 광명 등 4곳에서 승리를 차지했었다.

2006/06/01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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