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팅 업체

송도유원지 도시개발 ‘첩첩산중’
송도유원지 도시개발 ‘첩첩산중’
  • 강남주 기자 inamju@
  • 승인 2008.03.24 2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대우車, 주거용지 중·저밀도 개발 결론
인천시는 최근 (주)대우자동차판매가 제출한 인천 연수구 옥련, 동춘동 일대 송도유원지 도시개발사업을 놓고 사업부지 면적과 공동주택 세대 수를 대폭 축소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어 양측간의 갈등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주)대우자동차판매가 제출한 송도 유원지 도시개발사업을 놓고 관련 기관과 협의를 벌인 결과 주거용지개발은 중·저밀도로 개발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시가 송도유원지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주거용지에 대한 중·저밀도 개발방침은 도시기본계획상 유원지 해제면적이 5만㎡ 이상이기 때문에 도시기본계획 변경절차를 이행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시가화 예정용지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불거져 나왔다. (주)대우자동차판매는 송도 도시개발사업을 위해 당초 54만9408㎡(16만6195평)부지에 5918세대의 공동주택 및 주상복합 건물을 지어 2010년에 1만618명의 주민들을 유치할 계획이었다. 시는 (주)대우자동차판매이 이 같은 사업계획을 놓고 연수구 및 관련 부서와 협의를 벌인 결과 도시계획상 유원지내 시가화 예정용지 규모가 유원지 해제 면적의 10%, 5만㎡이상에 이르기 때문에 관련법에 따라 도시기본계획 변경절차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사업면적을 축소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시는 특히 공공시설용지 부담비율을 당초 45.6%에서 50%이상으로 상향 조정할 방침이어서 사업 진행을 놓고 (주)대우자판과 갈등을 빚어낼 것으로 보인다. 시는 또 송도3교와 연결되는 사업부지 서측 이안길과 해안도로 교차로는 사업자 부담으로 입체화로 조성하는 한편 양측도로도 확장키로 의견을 모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