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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상 외딴섬 우리가 지킨다
서해상 외딴섬 우리가 지킨다
  • 경인매일 kmaeil@
  • 승인 2008.03.2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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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응급환자 2명 긴급 후송
서해상 외딴섬에서 응급환자 2명이 해경에 잇따라 구조됐다. 2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9시10분께 인천 옹진군 영흥면 외2리에서 관광객 배모씨(55·여)가 5m 높이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해경은 머리를 크게 다친 배씨를 고속보트를 이용해 구조, 인천 시내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배씨는 “산나물을 캐다가 발을 헛디뎌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해경은 이에 앞서 지난 21일 오후 2시55분께 인천 옹진군 덕적면 소야도에서 마을주민 배모씨(82)가 평소 앓고 있던 고혈압이 악화돼 정신을 잃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헬기를 이용해 육지병원으로 후송했다. 해경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서해상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며 “여행 전 밀·썰물 시간과 지형 등 방문지역의 정보를 정확히 파악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육지에 비해 외딴섬의 의료시설이 매우 열악하다"며 “지병이 있는 주민들은 이웃에 미리 알리고 평소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해경이 서해상에서 육지로 이송한 응급환자는 모두 157명으로 2006년(110명)보다 42% 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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