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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공수처장 후보, 판사 출신 김진욱 헌재 선임헌법연구관
초대 공수처장 후보, 판사 출신 김진욱 헌재 선임헌법연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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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 [사진=청와대]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 [사진=청와대]

(경인매일=최선동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초대 후보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이 최종 지명됐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지난 28일 국회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추천한 2명의 후보 중 김진욱 연구관을 공수처장 최종 후보로 지명했다"며 "이날 지명된 김 후보자는 앞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브리핑에서 그는 "국회가 추천한 후보 2인 모두 훌륭한 후보였지만, 그 중에서도 김 후보자가 판사와 변호사, 헌재 선임 헌법연구관 외에 특별수사관 등 다양한 법조 경력을 가진 만큼 전문성과 균형감, 역량을 갖췄다고 판단했다"며 "아울러 그동안 법 취지와 헌법적 가치 수호를 위해 활발히 활동해 왔던 점 등을 고려해 최종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오랜 논의 끝에 초대 공수처장 후보자를 추천한 만큼, 법률이 정한 바 대로 국회 인사청문회가 원만하게 개최돼 공수처가 조속히 출범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선발된 김 후보자는 1966년생으로 서울 보성고와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 법학 석사 과정과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LLM)을 거쳤다.

이어 사법고시 31회 출신으로 서울지법 판사, 조폐공사 파업유도 특검 특별수사관을 역임한 뒤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재직했다. 현재는 헌법재판소 선임헌법연구관으로 재직 중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공수처장 후보군에 대해 "인정하지 못한다"며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하게 검증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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