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팅 업체

도성훈 인천교육감, 비대면 신년 기자회견
도성훈 인천교육감, 비대면 신년 기자회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성훈 교육감 "학교가 얼마나 소중한 곳인지를 새삼 깨달으며 2021년을 시작했다.“
미래’교육 비전을 구체적으로 보여드리는 감동의 2021년을 만들어가겠다.
도성훈 교육감 "인천교육을 완성시키기 위해 재선 교육감에 도전하겠다." 밝혀
도성훈 인천교육감, 비대면 신년 기자회견. 사진제공=인천교육청

(인천=김정호기자)도성훈 교육감은 “2020년, 우리 인천교육은 코로나19로 닫힌 교문 앞에서 ‘너희가 와야 학교는 봄날’이라는 말을 되뇌며 학교가 얼마나 소중한 곳인지를 새삼 깨달으며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어 “그리고, 1년 내내 희망과 좌절의 반복 속에서도 코로나19가 주는 신호와 교훈을 온전히 받아들여 ‘방역은 철저히 하고, 배움은 잇는’모든 노력을 다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날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혁신을 혁신하는 마음으로 부족했던 점을 돌아보면서 인천교육이 한걸음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올 한 해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도 교육감은 “먼저, 코로나19라는 초유의 교육환경 변화 속에서 우리 학생들이 돌봄을 받으며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교직원 여러분들과, 어려운 시기에서도 연대와 응원의 마음으로 인천교육 발전을 염원해 주신 인천시민과 교육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이어 “먼저 2020년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먼저 말하겠다.”면서, "우리 교육청은 2020년 초유의 코로나 상황에서 대한민국 학교방역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 최초로‘학교 감염병 대응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했으며 학생건강관리 보건교육 플랫폼 구축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했다.”면서,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배움이 중단되지 않도록 원격수업 운영 지원에 최선을 다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원격수업 매뉴얼 및 백서 제작, 학습자료 보급과 수업지원 콜센터 운영, 스마트기기 보급과 인터넷 통신비 지원 등 학생들이 최대한 불편함 없이 온라인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돌봄을 필요로하는 모든 아이들을 수용하기 위해 유치원‧초등 특수학교 돌봄교실을 확보하고 원격수업 인력 등 긴급돌봄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관련 심리방역 지원과 학교 내 의심환자 발생 시, 119 구급대 선별진료소 이송지원, 농산물 꾸러미, 교육재난 지원금 등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도 학생들이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교육청은, 유, 초, 중, 고 전체 학생의 무상급식과 고교 전학년 교과용도서, 수업료, 학교운영비 지원 등 전국 최초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시대를 열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지역ㆍ학교 간 교육격차 완화를 위해 교육균형발전 대상교에 예산과 사업지원을 확대하고, 인구밀집 지역의 학교 과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22개교의 학교 신설, 승인과 20개교 295실을 증축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를 위한 교육 환경 개선에 힘을 쏟았다.“면서, ”공기정화장치 및 다목적 강당 설치, 통학버스 하차확인장치 등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은 물론 전국 최대 규모의 종합형 학생안전체험관을 개관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이 안전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사이버 학생안전체험관을 개관했다.“고 피력했다.

도 교육감은 “유아, 특수, 다문화 교육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유치원 무상급식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와 공립특수학교 개교 및 학급 신증설 등 함께하는 삶을 지원하는 특수교육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한국어학급 및 13개의 문화다양성교육 중점학교 운영 등 어울림 교육을 위한 다문화 교육 지원에 혼신의 힘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도 교육감은 “노동 인권 존중의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일하는 청소년을 위한 노동인권 상담‧권리구제 지원과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육, 그리고 전국 최초로 공립학교 전체 교직원에 대한 노사관계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근로계약서 대봉투 캠페인으로 2020 대한민국 광고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피력했다.

도 교육감은 “성인지감수성 교육을 더욱 강화했다.”면서, “성폭력 피해 학생 지원과, 성인지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운영, 전국 최초 성차별 ‧ 성폭력 없는 학교 및 교육환경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업 중심의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면서, “신속한 행정서비스 제공과 학교 교직원 업무경감을 위해 학교행정지원센터를 설치했고, 학교폭력대응팀 구축과 지원청 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신설, 운영인력 16명 증원 등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교업무추진단 운영과 26.8%의 정책사업정비, 교권침해 예방 및 피해교원 맞춤형 지원 등 수업, 상담 교육활동 전념 여건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도 교육감은 “2020년에는 혁신미래교육의 기반을 구축했다.”면서, “우리 교육청에서는 미래교육의 모델인 행복배움학교를 90개교로 확대해 교육과정과 수업의 변화를 통한 학교 교육의 질적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평화․공존을 위한 동아시아 시민 양성을 위해 거점학교인 동아시아시민학교를 20개교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시와의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동아시아 국가와의 교육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도 교육감은 “교육혁신지구를 7개 지구로 확대 운영하고 마을연계교육과정을 총 300개의 학교에서 운영하며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마을교육공동체를 구현했다.”면서, “2019년 총론에 이어

2020년에 초·중·고 교과별 인천교육과정을 개발해 인천형 교육과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자치 활성화, 진로 진학 직업교육 강화를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해 학업가이드 및 안내서 제작, 관리자 연수, 협력 워크숍 등 기반을 조성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용음악과 신설에 이어, 연기예술과, 드론영상과, 실용무용과의 신설 추진 등 대중예술고 전환, 설립을 도모했다.”고 피력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시․도교육청 평가‘안전한 학교 구현’영역에서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고,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시도교육청 중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면서, “전국 시・도 교육감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목표달성 분야에서 최고 등급을 받기도 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성과는 코로나19 재난 상황에서도 철저한 방역과 배움을 잇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준 교직원들과 교육가족들 덕분이었다.”면서,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다시 드린다.”고 밝혔다.

도성훈 교육감은 “올해 우리 교육청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할 정책사업에 대해 말하겠다.“면서, ”우리 인천시교육청의 올해 표어(slogan)는, ‘인천을 품고 세계로, 우리인천교육’“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평화, 공존, 번영의 가치’를 배워 ‘동아시아시민·세계시민’으로 자라도록 우리 인천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도성훈 교육감은 “2021년, 인천교육은 ‘먼저 온 미래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다음의 네 가지 정책을 힘 있게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첫째, ‘인천을 품고 세계로 향하는 동아시아시민교육’을 전면화해 우리 학생들이 평화·공존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는 미래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인천을 품고’라는 비전 아래, 인천 바로 알기 답사와 민주로드, 강화에듀투어, 인천평화학교 건립, 책읽는 도시 인천 만들기, 마을 연계 동아시아시민교육, 학생의 사회·교육 참여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또한“‘세계로’라는 비전 아래, 청소년 동아시아 역사 기행, 청소년 평화캠프 등 국제교육교류, 우리역사 바로 알리기, 5개 국어 이상의 다국어 교육 확대와 이를 위한 국제교육원 설립, 동아시아 미래전략산업 맞춤형 직업교육 등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동아시아시민교육은 별도의 프로그램이 아니라 학교 교육과정 속에 녹여내어 민주시민교육, 세계시민교육, 인성교육 등과 융합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모든 초등학교의 동아시아시민교육 운영, 거점 학교 운영, 행복배움학교와 동아시아시민교육의 융합, 일반고·특목고·특성화고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 동아시아 시민 성장단계별 진로교육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이렇게 길러진 동아시아시민으로서의 역량이 우리 아이들의 진로, 진학, 직업세계를 개척하는 ‘삶의 힘’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고 확신했다.

도 교육감은“둘째, ‘에듀테크 기반 인천미래교육’을 추진해 미래교육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를 확대 구축하고, 미래를 여는 학교교육 지원을 강화하겠다.”면서, “에듀테크 기반 인천미래교육은 코로나19로 촉발된 ‘먼저 온 미래교육’의 씨앗을 키워 인천교육의 기둥으로 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키우기 위해 전통적인 대면 수업에서 나아가 온·오프라인 혼합(Blended) 수업,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수업환경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원격수업 기반 마련을 위한 인프라를 강화하고 교사의 블렌디드 수업 및 평가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면서, “정보 문해력 지원, 블렌디드 학습드림코칭 등을 통해 학생의 자기주도학습역량을 함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SW) 인프라 구축, 인천형 미래교육 플랫폼 및 사이버 진로교육원 설립, 노트북·스마트패드 등 디지털 기기 지원과 학교 무선 인터넷망을 구축하겠다.”면서, “이러한 에듀테크 인프라는 학교공간혁신사업과 융합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으로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살아 숨쉬는 1000개의 수업 발굴 나눔’ 사업을 통해, 교사들이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학생 참여 중심의 프로젝트 수업 콘텐츠와 학교급에 따른 수업 자료 등을 개발 보급해 우수 수업 사례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피력했다.

도 교육감은“셋째, ‘기후위기 대응 및 생태환경교육’을 확대해 연대, 공존, 생명의 가치를 실현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겠다.”면서, “전 지구적 기후재난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지구와 인류의 삶을 위한 기후위기 대응교육, 생태환경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밝혔다.

이어 “인천시와 함께하는 교육청 전 기관과 학교의 쓰레기 감축·탄소중립 실현, 자원순환·기후위기 대응 시범학교 운영, 햇빛발전소 운영, 채식선택 학교급식, 탈석탄 금고 지정 등을 추진하겠다.”면서, “인천형 생태환경교육으로 생태시민교육과정을 인천교육과정의 핵심요소로 삼고 시범학교를 운영하며, 학교 숲·학교 텃밭 조성을 통한 생태환경 교육, 생태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도 교육감은“넷째, 무상교육을 넘어서는, 더 촘촘한 ‘학생 교육 안전망’을 구축해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복지 시스템을 만들겠다.”면서, “코로나19 이후 교육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모두가 안심하고, 즐거운 배움과 행복한 어울림을 이어가는 학생 교육 안전망 구축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2020년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인천형 무상교육을 완성한 해라면 2021년은 무상교육을 넘어서는 생활·방역·학습·돌봄을 모두 포함하는 학생교육 안전망을 구축하는 해가 될 것”이라면서, “먼저, ‘학습 안전망 구축’을 위해 기존 기초학력에 디지털 문해력을 더해 기본학습역량을 보장하는 책임교육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초등학교 1,2학년 1수업 2교사제를 운영하고, 초등 학습준비물, 스마트기기 구입, 인터넷 통신비, 도서지역 학생 통학비와 생활비, 특성화고 학생 자격증 취득비 등을 포함한 초,중,고 기본학습 보장금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취약계층 학습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학습 클리닉 센터 사업 확대, 학습 정서 강화캠프, 학습 매니저 양성, 찾아가는 학생 맞춤형 학습 드림 코칭을 운영한다.”고 피력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생활 안전망 구축’을 위해 시민방역단, 교육청 코로나19 대응팀 운영 등 ‘학교 감염병 예방 4개년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폭력 없는 인천, 생명 존중 인천 시민운동’을 확대하며, 고위기 학생을 돕는 ‘마음 건강 치료 전문의’운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서, “그것은 바로 ‘사각지대 없는 학생 돌봄’입니다. 코로나19를 통해 우리는, 학교와 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변화를 혁신미래교육으로 담아내야 할 새로운 책무를 부여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돌봄 또는 긴급돌봄의 개념도 학생들의 생활돌봄, 심리돌봄, 학습돌봄 등 전방위적인 교육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까지 나아가야 한다.”면서, “돌봄교실 증설, 교육복지사 배치 확대 등 인적, 물적 인프라 확충 등 기존의 돌봄 및 교육복지 뿐만 아니라 교육복지안전망센터 운영, 미인정 결석학생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코로나19대응 담임교사 중심 돌봄, 가정과 연계협력체계 강화 등 학생들의 전반적인 생활돌봄으로까지 확대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우리 인천시교육청은 2021년에 거는 기대와 의지를 비극반태(否極反泰)라는 사자성어에 담았다.”면서, “비극반태란 ‘막힘이 극에 달하면 위아래가 뒤바뀌어 소통이 일어나고 태평함으로 돌아간다.’는 뜻이다. 2020년의 꽉 막혔던 코로나19 상황을 뚫고, 2021년을‘교육 대전환의 해’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인천교육의 ‘과거’를 성찰해 버릴 것과 계승할 것을 분명히 하고, ‘현재’의 당면 과제를 소통과 협력으로 해결하면서, ‘미래’교육 비전을 구체적으로 보여드리는 감동의 2021년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인천교육의 완성을 위해 내년 민선 인천시교육감 재선에 도전하겠다."고 명확히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