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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자원확보 기회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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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인매일 kmaeil@
  • 승인 2008.06.1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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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해외건설협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개최/총 380억 달러 사업소개… ‘패키지 딜’형식 수주기회
KOTRA와 해외건설협회는 10일 코엑스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중남미와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동남아 15개국, 17개 유력 발주처를 초청해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2008(GPP)'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발전소, 항만, 신도시, 철도건설 등 총 381억 달러의 유망 프로젝트가 소개됐으며 우리기업과의 개별 상담도 진행됐다.라틴아메리카의 최대 전력회사인 브라질 일렉트로브라스는 45억 달러의 수력발전소 건설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멕시코 전력공사는 발전, 송배전, 석탄터미널 등 47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특히 공사완료시 공사대금을 100% 지급하는 BT방식을 제시해 한국기업의 기술력과 신용을 높이 평가했다.또 칠레 수에즈에너지는 내년 초 발주할 700~800MW급 건설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수에즈에너지는 두산중공업과 중동에서 담수설비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세계1위 원유보유국 베네수엘라는 교육부 차관급 인사가 방한, 13억 달러 규모의 국민고등교육 건설프로젝트를 설명했다.또 폴란드는 폐기물 활용 열병합 발전소와 공항터미널 신축 등 673억 유로 EU기금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를 제시했고 미주개발은행(IDB)은 13억 달러 프로젝트를 상세히 설명했다.이밖에 아프리카에서는 모잠비크가 7개 발전소건설과 송배전망확충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들을 초청했다. 모잠비크는 24억톤에 달하는 양질의 석탄과 1270억㎥의 천연가스를 보유하고 있다. 140억 달러를 운영 중인 모로코 국영기업 모로코저축기금(CDG)은 신도시와 관광단지 개발프로젝트를 소개했다.이들 발주처의 사업은 모두 ‘패키지 딜' 형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패키지 딜'은 경제개발 경험과 건설해외·플랜트 분야의 기술을 바탕으로 자원보유국가에 철도, 도로, 항만, 공장 등 산업인프라를 건설해주고 천연자원이나 사업개발권을 확보하는 방식이다.KOTRA 홍순용 해외진출지원실장은 “행사 기획 단계부터 실질적으로 공개되지 않은 상태인 구상단계 프로젝트를 발굴하려 노력했다"며 “패키지형 자원개발 타깃 인 중남미, 아프리카의 유력 발주처를 초청해 국내기업의 패키지딜 수주기회를 창출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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