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인기그룹상 등 30여개부문 시상
그룹 ‘슈퍼주니어 M’이 중국의 가요 시상식을 휩쓸고 있다. 17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슈퍼주니어M은 15일 베이징 화교성대극장에서 열린 ‘2008 성광대전(星光大典)’서 ‘중국 최고인기그룹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제9회 CCTV-MTV 음악성전’, ‘제6회 동남경폭음악방’에 이어 다시 한 번 최고인기그룹상의 주인공이 됐다.2008 성광대전은 현지 포털사이트 QQ닷컴이 주최하는 연말 시상식이다. 영화와 TV, 음악, 연극 등 30여개부문을 시상한다. 각 부문 수상자는 펑황(鳳凰) 위성TV, 후난(湖南) 위성TV 등과 신문과 잡지 등 100여 매체와 회원 3억5000명의 투표로 선정된다.슈퍼주니어M의 중국인 멤버 한경(24)은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우리가 좋은 시작을 할 수 있게 해준 뜻 깊은 해인 것 같다. 한 해 동안 사랑해준 만큼 내년에도 더욱 좋은 음악을 선사하고 싶다”고 밝혔다.이날 시상식에서는 한국에서 먼저 데뷔한 중국인 가수 장리인(19)이 ‘인기 여자 아티스트’상을 받았다. 천카이거(陳凱歌) 감독, 장쯔이(章子怡), 리밍(黎明), 천이쉰(陳奕迅) 등 중국어권 스타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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