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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동문학인협회 2023 문학기행 '성료'
한국아동문학인협회 2023 문학기행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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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매일=권영창기자]한국아동문학인협회가 전국 아동문학인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한 '2023 문학기행'이 성료했다.

지난 22일 서울 서대문 독립공원과 윤동주문학관, 청와대로 떠난 이들은 “봄이 오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풀이 무성할 거외다”를 주제로 4년만에 재개된 봄철 문학기행을 즐겼다.  

이번 문학행사에는 신현득 원로시인과 박상재 이사장을 비롯해, 강순아, 손수자, 김봉석, 심상우 부이사장, 노경수, 장성유 상임이사, 안종완, 임나라, 한은희, 김일환, 서석영, 김경옥, 문정옥, 안선모 작가 등 50여 명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지난해 삼일절에 개관한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을 둘러보고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견학한 후 독립공원을 산책했다. 

기행을 마친 회원들은 협회에서 마련한 『정지용 · 윤동주 동시선집』(지식을만드는지식)을 선물 받고 일본 도시샤대학 동문이기도 하면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얽힌 정지용· 윤동주 시인의 인연을 되새겼다. 

박상재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날씨가 화창한 봄날에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되새기고 민족시인의 문학정신을 계승하여 어린이들의 마음을 살찌울 수 있는 좋은 작품을 집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문학기행의 의의를 강조했다. 

한편 (사)한국아동문학인협회는 1971년에 창립한 한국아동문학가협회를 모태로 한정동, 윤극영, 윤석중, 이원수, 박경종, 박홍근, 어효선, 권정생, 정채봉 등 선배 아동문학가들을 기리며 “동심이 밝은 세상을 만든다”는 기치를 내걸고 53년 동안 해마다 봄철 문학기행, 가을철 세미나로 회원들의 문학역량을 제고해 오고 있는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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