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권영창기자] 28일 오전 11시 '제51회 성년의날 기념 안산시 전통 성년례'가 안산시행복예절관(관장 김은희) 주관으로 제26회 성호문화제와 함께 성호공원 특설무대에서 성년자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통 성년례는 일생의 의례인 관혼상제 중 가장 먼저 치르게 되는 통과의례로 성년자들에게 성년으로서 가정과 사회에서 책임과 의무가 주어짐과 동시에 스스로 성인으로서 도리를 다하게 함이 그 의미라 할 수 있다.
이날 관빈으로는 안산문화원 이한진 원장, 계빈은 안산시행복예절관 김은희 관장이 큰 손님을 맡아 안산시 관내 청소년들에게 성년례의 의미와 어른으로서 성년자들에게 축하와 책무를 일깨워 주었고, 안산시민회 이병걸 회장은 주인을 맡아 외국인 성년자들의 아버지 역할과 정은아양 어머니는 어머니 역할맡아 진행됐다.
이날 행사한 참여한 참석자들은 "안산시행복예절관에서 주관한 안산시 전통 성년례가 뜻깊고 의미있는 전통 성년례였다. 좋은 평가와 함께 앞으로도 지속적인 전통성년례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년례에는 안산시 관내 성년자들뿐만 아니라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등 청소년들과 장애 비장애인이 함께한 성년례로 성년자들에게 뜻깊은 시간으로 개최됐다.
또, 캄보디아에서 온 페트라군은 한국에서 성년례를 올림으로서 색다른 경험과 성년례를 올리게 된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문화에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또한 장애를가진 ㅇㅇ양 어머니는 많이 망설였는데 성년례를 잘 올려 주셔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기도 하였다.
해마다 개최되는 성년례가 안산시행복예절관이 주축이 되어 안산시 관내 청소년들에게 성년례를 올려 줌으로서 사회인으로 나아갔을 때 스스로 책무를 다할 수 있기를 바라며 관내 학부모들이 성년례에 관심을 가지고 자녀들이 올바른 인성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안산시행복예절관 김은희관장은 성년자들에게 축하 인사와 함께 ‘새로운 꿈과 미래를 달려가는 성년자들이 어떠한 어려움도 잘 이겨내고, 학교에서나 사회생활에서도 책무를 다하는 마음이 되기를 바라며 성년자 스스로 아름다운 꿈이 메아리가 되어 세상을 향해 달려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