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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시민·환경단체, 송탄·유천 상수원보호 기자회견
평택시 시민·환경단체, 송탄·유천 상수원보호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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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 시민, 환경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송탄·유천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사진=임정규기자)
▲ 평택시 시민, 환경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송탄·유천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사진=임정규기자)

[평택=서인호기자]평택시 지역 환경·시민단체들이 20일 평택시의회 현관 앞에서  정부의 반도체산업 육성 발표에 따른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거론에 맞서 송탄·유천 상수원보호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서평택환경위원회, 평택환경행동, 평택시발전협의회, 평택포럼 등 11개 단체 20여명의 관계자 등이 참가했다.

기자 회견 참가자들은 "평택시와 평택시의회는 평택시의 상수원 보호구역 보전에 적극 나서야 하며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에 앞서 안성천 수질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평택시민들은 현재 수질이 4~5등급으로 농업용수로도 사용이 적합한지도 불분명한 안성천과 진위천을 수질개선 대책도 없이 상수원보호구역 해제하는 것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전명수 서평택환경위원장은 "미군기지이전과 반도체 관련 공장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어 평택시민들이 느끼는 환경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평택시와 경기도 그리고 정부는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킨 뒤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논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황세주, 양운석, 박명수 의원 등이 최근 경기도 염태영 경제부지사실에 방문하여 안성시 유천․송탄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개선을 촉구한 사실이 있다.

이로 인해 '취수원 보호'라는 제도 속에서 개발 제한 등의 이유로 인근 지자체와 40여년 간 갈등이 지속된 문제가 부각되어 최근 용인 남사지역 국가산단조성 사업과 관련하여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에 찬반 여론으로 지역간의 갈등이 고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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