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소·벤처기업 자금난 해소 차세대 전략산업 육성
20일 성남시가 차세대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올 하반기부터 150억원대의 전문펀드를 조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산업펀드 조성은 성남시 3+3 전략산업 발전과 글로벌 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시는 20억의 재원을 출자할 계획이며, 오는 30일까지 '성남전략산업투자조합'에 참여할 업무집행조합원(GP: General Partner)을 모집해 한국모태펀드 자금과 금융기관, 창투사 등이 참여하는 펀드 금액을 조성할 계획이다.
GP는 25억원 이상을 의무출자해야 하며, 출자금 납입방식은 일시납이다. 우선손실충당액이 높은 조합은 선정 시 우대한다. 펀드 운용기간은 7년이다.
투자 대상인 3+3전략산업은 성남시 지역경제를 이끌어갈 차세대 산업인 IT-SoC(시스템반도체), 모바일, 의료·바이오, 디지털콘텐츠(게임), 고령친화, 신재생에너지 산업 등이다.
시는 공모를 통해 펀드 조성을 위한 우선 협상대상자를 투자조합 결성 제안서를 선정할 계획이다. 회사평가, 투자실적, 결성계획, 운용능력 등 4개 분야를 심사해 운용사를 낙점한다.
또한 선정심사 및 결과발표는 다음달 초 공개하며, 조합결성 총회는 오는 9월에 열린다.
시 관계자는 "전략산업펀드 운용을 통해 유망 중소·벤처기업들의 자금난을 해소하는 한편 시 전략산업육성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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