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정호기자]인천두루미네트워크는 2023년 두루미환영행사를 12월 17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인천두루미네트워크는 인천의 시조이자 전세계 3,500여 마리밖에 존재하지 않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두루미와 두루미 서식지인 갯벌을 보전하기 위해 2022년 18개 기관 및 단체가 모여 출범한 단체이다.
인천두루미네트워크 회원들은 해마다 겨울이면 강화도, 영종도, 동검도 등 인천갯벌을 찾아오는 두루미들을 잘 지키기 위해 두루미생태학교, 시민모니터링, 두루미먹이주기, 서식지 보호 등 여러가지 보전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11월 14일 강화도에서 첫 두루미가 9마리 관찰된 이래 두루미들이 겨울을 지내기 위해 강화갯벌에 속속 도착하고 있다.
이에 인천두루미네트워크는 두루미환영잔치를 열어 인천시민들과 함께 인천갯벌을 찾아온 두루미를 반갑게 맞이하고 인천 시조 두루미를 널리 알려서 국제적 멸종위기종 두루미가 잘 살 수 있는 생태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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