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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위천 주변 생태 시민유원지로
진위천 주변 생태 시민유원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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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올 연말 완공 목표 박차··· 시민 새로운 여가공간 제공

평택시 진위천 일대가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생태 시민유원지로 탈바꿈한다.

6일 평택시는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정비를 벌이고 있는 진위천 유원지 남측 둔치에 레일바이크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여가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1980년대 이후 진위천 주변 지역은 급속한 도시화를 이뤘지만, 상대적으로 시민들을 위한 공간은 부족했다.

이에 시는 경기도와 함께 진위천을 생태시민유원지로 조성키로 하고 지난 2008년 4월부터 총 사업비 98억 원을 투입, 평택시 진위면 봉남리 432번지 일대 142,863㎢ 부지를 정비 중이다.

특히 유원지에는 최근 새로운 레저 활동으로 각광받고 있는 레일바이크가 설치 운영된다. 시는 7억 원의 예산을 투입, 총 1.2km 구간에 4인승 레일바이크 10대를 운영할 예정이고, 친환경 유원지에 맞게 상수원보호구역의 맑은 물을 하류에서도 유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야생초와 수생 식물 등을 심어 어린이들의 체험학습장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진위천에는 천연기념물 324호인 쇠부엉이, 멸종위기 생물인 꼬리명주나비, 쥐방울덩굴, 낙지다리, 1~2급수에서만 발견되는 참마자 등이 서식하고 있어 좋은 교육장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유원지는 물놀이장, 오토캠핑장, 야외무대 등을 갖춰 시민들의 다양한 여가활동이 가능한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7월 말부터 한 달 동안 시범적으로 운영한 물놀이장에는 4만여 명의 시민들이 찾는 등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는 물놀이장 시범운영 기간에 접수된 시민들의 건의사항을 반영, 셔틀버스 운영 및 주변도로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여가공간이 부족했던 시민들에게 진위천 생태시민유원지는 더없이 좋은 명소가 될 것”이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찾아와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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