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김도윤기자]개혁신당이 오는 4·10 총선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했지만 당 내부에서 반발하는 움직임이 심상치않다.
이날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최고위에서 처음 비례대표 순번을 확인했고 첨단과학기술인재가 포함되지 않은 결과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최고위 전원 동의라는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비례대표 명단으로는 1번에 이주영 전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응급의학과 교수, 2번에 천하람 개혁신당 전 최고위원, 3번은 문지숙 차의과대 바이오공학과 교수, 4번은 전남대 총학생회장 출신 곽대중 대변인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준석 대표는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 출마하기로 한 천하람 전 최고위원을 비례대표 2번에 배치한 것과 관련해 "천 전 최고위원이 보여준 활동과 선명한 개혁성향을 공관위 내에서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으나 내부 갈등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최측근으로 불리는 김철근 사무총장도 비례대표 명단 발표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여기까지입니다. 김성열 부총장도 여기까지랍니다"고 공개적인 불만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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