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최승곤기자]수원특례시의회가 4월 22일부터 12일간의 일정으로 제381회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김기정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회에서 주요 안건이 원칙과 상식에 맞게 심의되길 바란다"며 의원들에게 면밀한 검토를 당부했다. 아울러 공무원들에게도 "충실한 자료 제출과 성실한 자세로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22건, 공유재산관리계획안 1건, 동의안 11건, 의견제시 3건 등 총 37건의 안건을 심의하고 의결할 예정이다.
특히 김 의장은 지방의회의 역할 강화와 완전한 지방자치 실현을 강조하며, "지방의회법 제정으로 조직권, 예산편성권, 인사권 등을 보장받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국회에 국회법이 있듯 지방의회도 이 같은 권한을 법으로 보장받아 참 민주주의를 실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아울러 "시민과 함께하는 수원시의회가 될 것"이라며 "의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임시회는 4월 22일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각 상임위원회에서 안건을 먼저 심의한 뒤, 5월 3일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하고 마무리된다.
수원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지역 현안을 꼼꼼히 점검하고 시민의 뜻에 맞게 정책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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