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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공무원, 간경화 동료돕기 나서
동두천 공무원, 간경화 동료돕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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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성금 모금 1250여만원 모아 수술비 전달

동두천시 공무원들이 간경화로 투병중인 동료직원을 살리기 위해 발 벋고 나서는 등 뜨거운 동료애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환경사업소에 근무하는 정 모(55세)씨가 간경화로 국립암센터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던 중 지난 달 29일 아들로부터 간 이식수술을 받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청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정 씨의 수술비에 보탬이 되기 위해 사랑의 모금 활동을 지난 달 29일부터 이달 2일 까지 1천 2백 2십 여 만원의 성금을 거뒀다. 

정 씨의 쾌유를 비는 직원들의 성금은 오세창 동두천시장이 정 씨가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국립암센터를 방문, 가족들을 위로하고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정 씨는 아들의 간이식 수술로 위험한 고비를 넘기고 다음 주 정도면 일반병실에서 계속, 치료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전해들은 가족들은 “동료 공무원들이 이렇게 나서서 도움을 될 줄은 몰랐다”며“애들 아빠가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난 것을 보면 동료 공무원들의 염려 해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청 직원들은 지난해에도 투병중인 직원들과 가족을 돕기 위한 성금모금 운동을 벌여, 어려움에 처한 동료직원 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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