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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병원, 감염관리 및 예방 위한 '중앙공급실' 운영 눈길
시화병원, 감염관리 및 예방 위한 '중앙공급실' 운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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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구 재처리 중앙화 시스템' 구축,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 기여
ONE-WAY 작업 동선, 청결 구역과 오염 구역 분리 등 혁신적 설계 도입
멸균 업무 중앙화를 통해 철저한 감염 예방이 가능한 시화병원 중앙공급실 /시화병원
멸균 업무 중앙화를 통해 철저한 감염 예방이 가능한 시화병원 중앙공급실 /시화병원

[경인매일=권영창기자]시화병원이 감염관리 및 예방에 만전을 기하며 지역 내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시화병원 중앙공급실은 원내에서 사용되는 수술용 기구, 드레싱 세트 등 의료기구를 수거해 세척, 소독, 멸균, 포장 등의 과정을 거쳐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2020년 말 병원 신축 이전과 함께 '의료기구 재처리 중앙화 시스템'을 구축하며 혁신을 시도했다.

중앙공급실은 기구 수거에서 불출까지 ONE-WAY 방식의 작업 동선을 도입했다. 또한, 구역별(오염세척실, 포장실, 멸균 물품 보관실 등) 온도 및 습도, 환기, 공기압력 등을 중앙제어하며, 수술실 및 외부 통로에 전실을 마련해 청결 구역과 오염 구역이 분리되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멸균 과정을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종합병원에서도 드물게 자동건조세척기(고사양 A0 3000) 3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스팀 멸균기, 플라즈마 멸균기, E.O 가스 멸균기, 초음파 세척기 등 최첨단 장비를 활용한 자동화 시스템으로 근무자의 편의성과 안전을 확보했다.

지난 4월에는 병원중앙공급간호사회(KACSDN)에서 주최한 벤치마킹 프로그램에 중소병원으로는 이례적으로 시화병원이 선정됐다. 실무자들은 시화병원 중앙공급실의 체계적인 시스템과 시설을 견학하며, 수술 기구 재처리 과정과 철저한 멸균 규정 준수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최병철 이사장은 "시화병원 중앙공급실은 500병상 종합병원 규모에 알맞은 시스템을 운영하며, 환자분들께 보다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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