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이진호기자]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인창고등학교는 지난 8일 인창고등학교 교장실에서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교육 및 학술연구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두 기관은 6월 26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사범대학 학장실에서 열린 사전 협의회를 통해 인창고의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교과교육, 진로교육 및 진학 지도 지원 등에 협력하고, 한국외국어대의 예비교사 교육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인창고등학교는 혁신학교, 과학중점학교 운영 등을 통해 축적한 교육활동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현장 교육에 협조함으로써 연구와 교육, 이론과 현장을 연계하는데 기여한다. 특히 인창고등학교가 덴마크의 류슨스틴 김나지움과의 상호 국제교류 방문을 통해 공동 수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바 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들의 연구를 목적으로 한 수업 참관 등에도 많은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외국어대학교는 경기도의 일반고 가운데 교육과정과 학교문화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는 인창고등학교에서 사범대 재학생들의 교생 실습과 교육봉사 활동 지원을 요청하였다. 인창고등학교도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명의 협약을 통해 사범대학 뿐 아니라 AI융합학부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교류를 통해 진로진학 지도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우현주 인창고등학교장은 “미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데 기여해온 한국외국어대학교의 교육활동 지원으로 인창고등학교 선생님들은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는 교육과정을 구성하면서 현장 연구자로서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공교육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인창고등학교의 도전과 실험은 한국외국어대학교의 교육 관련 연구의 현장성을 촉진할 것이다” 라고 하면서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인창고등학교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청소년과 청년들의 행복한 배움과 성장을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