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김상일기자]영양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경상북도교육청 영양도서관과 협력하여 중학생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독서 레시피'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7월 20일부터 8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석보지역활성화센터에서 총 5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청소년 독서 레시피'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도서를 읽고, 그 도서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푸드아트를 만드는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프로그램은 독서 습관 형성과 창의력 및 표현력 증진을 목표로 하며,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 간의 소통을 촉진하기 위한 과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영양중학교 14세 김◯◯ 학생은 “평소 책 읽기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책에 대한 흥미가 생겼다”며 “푸드아트를 통해 책의 내용을 표현하는 것이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점점 재미있어지고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이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책의 내용을 음식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적인 사고를 키우고,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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