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진두석기자] 안성시의회가 지난 22일 소통회의실에서 지역 내 전통시장 상인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 내 전통시장 현안 사항을 파악하고, 각종 문제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안정열 의장, 정천식 부의장, 최호섭 운영위원장, 이중섭 의원, 황윤희 의원, 박근배 의원이 참석해 안성전통시장(안성중앙, 안성맞춤, 죽산, 일죽) 상인회 회장단 4명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 등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상인회 회장단은 오랜 기간 숙명이었던 중앙시장 주변 주차 문제와 시장 밖 불법 노점 및 설치물 정리 등 어려움,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사업 예산 증액 및 시장 내 푸드창업지원 실습장 1개소 시범 운영방안 등 전통 시장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최호섭 운영위원장은 “전통시장 내에 교육시설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책지원팀에 교육시설 사례 등을 찾아봐 달라”고 요청했으며, 이중섭 시의원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 문제 해결이 불가피하다”며 “담당 부서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 방법을 논의해 보겠다”고 밝혔다.
황윤희 시의원은 “전통시장 모범 사례인 오산에서는 상가 상인이 번영회와 협약해 대표 단체를 크게 키웠다”면써 “상인회의 생각이 하나로 통일되어야 사업을 진행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은 “안성 전통시장과 의원님들이 얼굴을 익히자는 의미에서 마련된 자리인 만큼 의회 방문을 환영한다”며 “4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안성시의회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