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김상일기자]영양군이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서울광장에서 '2024 영양고추 H.O.T Festiva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준비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영양고추유통공사는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양질의 홍고추 수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는 축제 일정이 예년보다 앞당겨졌다. 농촌 고령화와 노동집약적 농업구조로 인한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 사업을 적극 활용 중이다. 이는 농번기 인건비 상승 억제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농민들이 새벽부터 수확한 홍고추는 품질검사 후 가공 공정에 들어간다. 영양고추유통공사에서 수매, 건조, 가공, 포장 과정을 거친 영양고추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으며, 이번 축제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영양고추는 윤기 나는 외관과 두꺼운 과피, 풍부한 가루, 달콤 매콤한 맛, 고유의 향기가 특징이다. 추석 선물로도 적합한 영양고추를 이번 축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소비자를 찾아가는 통합마케팅으로 서울시민이 가장 기다리는 축제가 됐다"며 "불필요한 무대행사를 줄이고 농특산물 판매와 다양한 체험공간 운영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정 영양군에서 정성껏 키운 햇고추를 '2024 영양고추 H.O.T Festival'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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