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관람을 통해 탈북민의 지친 일상을 위로하다.
[경인매일=권영창기자] 안산단원경찰서와 안보자문협의회는 16일 안산CGV 영화관에서 안산시 거주 탈북민 150명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감성나눔 문화의밤’ 행사를 가졌다. ‘감성나눔 문화의밤’ 행사는 소외받는 이웃이 될 수 있는 우리 사회 탈북민들과 함께 문화체험을 통해 지친 일상을 위로하기 위한 행사로 안산단원경찰서와 안보자문협의회가 매년 진행하는 행사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탈북민 A씨는 “평소에 먹고 살기 바빠서 영화를 보는건 생각도 못했는데, 덕분에 가족들과 함께 영화를 보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간다.”며 행사 참여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함께한 안보자문협의회 이주락 협의회장은 “탈북민들이 사회에 적응하는데 지친 마음과 외로움을 달랬으면 하는 마음에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또한 위동섭 안산단원경찰서장은 “탈북민들이 건강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테니 우리 시민 여러분도 주위에 소외 받는 이웃이 없도록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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