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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을 향한 첫걸음! '넷제로워크 부산챌린지 2024' 성황리 개최
탄소중립을 향한 첫걸음! '넷제로워크 부산챌린지 2024'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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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열린 대규모 탄소중립 실천 행사, '넷제로워크 부산챌린지 2024'가 지난 3일 온천천문화광장에서 1,000여 명의 시민과 학생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경인매일=권영창기자]부산에서 열린 대규모 탄소중립 실천 행사, '넷제로워크 부산챌린지 2024'가 지난 3일 온천천문화광장에서 1,000여 명의 시민과 학생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기후 위기 대응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 속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실천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세계생활체육연맹 한국위원회와 (사)저탄소산업개발원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시교육청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넷제로워크'라는 명칭을 공식 사용한 첫 번째 행사로, 탄소중립 실천 운동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주요 인사들, 특히 하윤수 부산시교육감과 홍완식 세계생활체육연맹 한국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개회 선언과 함께 부산광남초등학교, 금정중학교, 동의고등학교, 부산대학교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기후 행동 선언문을 낭독하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선언문에는 미래 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과 지속적인 노력에 대한 다짐이 담겨 있어 참가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이번 행사가 걷기 행사 그 이상으로, 미래를 바꾸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깨닫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부산대역에서 출발하여 온천천을 따라 동래역까지 왕복하는 7.2km 코스를 걸으며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노력을 실천했다. 걷기 전, '넷제로워크' 앱을 통해 자신의 걷기 활동을 기록하고, 완주 후 탄소 저감량을 확인하며 기후행동인증서를 발급받았다. 주최 측에 따르면, 참가자들의 완주로 약 1,000kg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비 예보에도 불구하고, 흐린 날씨 속에서 진행된 이번 챌린지는 참가자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참가자들은 걷기 행사를 통해 환경을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디뎠고, 다양한 부대행사와 경품 이벤트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친환경 워킹화, 교통카드, 항바이러스 샤워기 등 푸짐한 경품도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넷제로워크 부산챌린지 2024'는 국제적인 '세계 걷기의 날' 한국 대표 행사로, 170개국과 함께하는 상징적인 날에 개최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부산에서 시작된 탄소중립 실천 운동은 전 세계적인 흐름에 동참하며, 기후 위기 대응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홍완식 위원장은 "넷제로워크 부산챌린지가 세계적인 플랫폼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인도네시아 발릭파판에서 열리는 '세계 걷기의 날' 행사를 통해 부산의 운동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하윤수 교육감 또한 "이번 행사가 시작점이며, 학생들과 시민들이 기후 위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며 지속 가능한 환경 교육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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